삼성전자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온정을 나눴다.
삼성전자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2주동안 노인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276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밀가루와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모두 12종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 봉사 활동도 펼쳤다.
지난 29일에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박영진 사원대표와 임직원 40명이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 70명과 함께 만두를 빚고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매년 설·추석 때마다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관계사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2년간 총 215억원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도 삼성전자가 후원한 부식품 세트를 전국 취약계층 5만 가구에 전달하고, 떡국 나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