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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 자율성 대폭 강화 예상

수원, 고양세무서 자율운영 시범세무서 선정
납세서비스, 체납정리 분야 등 7개 분야 중심
시행 결과 따라 모든 세무서 확대 시행 방침

경기도내 각 세무서의 자율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를 위해 수원, 고양세무서 등 2곳을 ‘자율운영 세무서’로 지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 수원 및 고양세무서에 따르면 일선에서 행동하고 실천해 변화된 세정의 모습을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단계 세정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자율운영 세무서를 지정, 시범운영한다.
이는 그동안 집행기관 특성상 일사분란한 조직운영이 강조되고 중부지방국세청의 일률적인 지침 등에 의해 일선 관서장이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에 따라 수원세무서(서장 박호순)와 고양세무서(서장 임환수) 등 2곳을 ‘자율운영 세무서’로 지정했다.
특히 이들 두 세무서는 ▲납세서비스 ▲체납정리 ▲세원관리▲세무조사 ▲세무 부조리 축소 ▲혁신 홍보 및 납세문화 개선 ▲조직문화 분야 등 모두 7개 분야에 대한 자율성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또한 자율운영 시범 세무서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권한’과 ‘예산’도 일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정 환경 속에서 일률적 지시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찾아서 일하는 리더십’ 창출이 절실히 필요해 시행하게 됐다”며 “각 세무서장이 창의적인 관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혁신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순 수원세무서장은 “자율운영 세무서로 선정됨으로써 모든 업무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수원지역 및 관서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세정 혁신을 추진해 공정, 투명, 신뢰세정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단계 세정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자율운영 대상 세무서는 수원, 고양세무서를 비롯해 전국 8개 세무서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모든 세무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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