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올해 지역 농업인에게 각종 농업보조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농산물의 유통비용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14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농산물 저온저장고 411동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지역 농업인으로 1천㎡ 또는 시설(비닐하우스) 330㎡ 이상의 밭에 신선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8일까지 저온저장고 사업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또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곡물건조기 100대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벼 재매면적 5㏊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로서 1대당 최대 7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밭작물 농업용수 공급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밭 가뭄 대책 일환으로 농가에 물탱크, 펌프, 스프링클러, 간이여과장치 등 관수시설 지원사업과 용수공급이 취약한 지역에 중·소형 신규 관정 개발비 지원한다.

신규 관정 개발은 200공(중형 100, 소형 100)을 지원하며, 농가당 소형관정은 150만 원 중형관정은 492만 원을 지원하며, 관수시설 지원은 농가당 120만 원씩 100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은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진 농업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