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하남시 “교산지구 보상 현실화 해달라”

주민 의견 결과 양도소득세 감면 등 809건 접수
하남도시공사 공동시행자 지정 등 국토부에 요구

하남시는 3시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 보상 현실화와 양도소득세 감면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최근까지 교산신도시 조성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809건이 접수됐고 보상 현실화와 양도소득세 감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주민들 감정평가액이 아닌 ‘시가 보상’과 함께 현재 10%인 양도소득세 감면율의 확대를 요구함에 따라 포괄적인 방안 마련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신도시 개발 인접지역과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대책의 추가 수립 ▲하남도시공사의 사업공동시행자 지정 ▲공공시설 건립부지 확보 ▲공공하수처리시설·폐기물처리시설 신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3기 신도시에 함께 포함된 남양주 왕숙지구의 광역교통대책인 수석대교 신설과 관련해 교통영향분석을 우선 실시해 대안을 강구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하는데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산신도시는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대 649만㎡ 규모로 2028년까지 3만2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2천586가구 4천843명이 이주 대상에 포함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신도시 개발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여러 대안들을 마련해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지구계획 수립 시까지 현안사항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꼼꼼하게 관리해 주민들과 함께 ‘빛나는 하남’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