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고등학교는 오는 12일 교내 4층 단원관에서 세월호참사 희생 학생들의 ‘명예졸업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세월호참사 희생 학생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기 위한 명예졸업식에는 유가족, 학생, 시민 및 유관기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예졸업식은 ▲추모동영상 상영 및 명예졸업장 수여 ▲재학생 합창 및 영상상영 ▲인사말씀(교육부 장관, 경기도교육감) ▲회고사(단원고등학교장, 前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위원장) ▲졸업생 편지낭독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매년 주기마다 마음을 모아 추모행사를 실시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