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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 의혹’ 인천 A여고 교사 23명 경찰 수사 의뢰

성폭력 피해를 알리는 미투운동(Me too·나도 당했다)이 스쿨미투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해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한 사립여고 교사 20여명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인천시교육청은 14일 학생들을 성희롱하거나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부평구 A사립여자고등학교 현직 교사 20명과 전직 교사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교육청이 지난달 28일 A여고 전교생 620여명을 상대로 한 피해 전수 조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이다.

시교육청은 수사와 별개로 감사 결과에 따라 교사들에 대한 징계도 검토한다.

A여고 스쿨 미투는 지난달 21일 이 학교 한 학생이 페이스북에 “학교 교사들의 여성 혐오와 청소년 혐오·차별 발언을 공론화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다른 학생들은 ‘생리통 심한 아이에게 ‘열 달 동안 생리 안 하게 해 줄까’라고 한 발언이 빠졌다’거나 ‘못생긴 X들은 토막 살인해야 한다’고 했다’는 댓글을 달며 스쿨 미투에 동참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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