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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반려동물 산업 인기… 업체·종사자·매출액 증가

35만 마리 등록·150만 가구 양육
51.6% 월평균지출 10만원 미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경기도내 반려동물서비스업 관련 업체와 종사자, 매출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 반려동물 양육비율은 29.1%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150만 가구다.

2014년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 이후 2017년까지 전국에서 118만 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등록 반려동물은 35만 마리(29.6%)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도내 반려동물서비스업 시장도 지속해서 커졌다.

2012년 181곳에 그쳤던 반려동물 서비스업체 수는 2016년 419곳으로 2.1배, 종사자 수는 309명에서 788명으로 2.5배, 매출액은 68억8천500만원에서 244억100만원으로 3.1배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이들 업체는 업종 내 경쟁 심화(37.1%)와 마케팅·홍보 어려움(19.9%), 고객의 요구 다양화(11.8%) 등의 이유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51.6%는 월평균 반려동물 관리비용으로 10만원 미만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1만∼20만원 33.8%, 21만∼30만원 9.1%, 31만∼40만원 5.3% 등의 순이었다.

반려동물용품 구매 시 가격(26.2%), 디자인(5.6%), 제조회사(4.0%)보다는 성능·기능(61.8%)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반려동물 양육 450가구, 반려동물 제조기업 205곳과 서비스기업 32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도는 95%(±10.27%p) 수준이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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