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道 17連覇 신화의 무대가 열린다

17개 시·도 중 최다 인원 파견
사전 경기서 이미 종합 선두
종합 1286점 목표 17連覇 도전
인천시, 종합 8위 목표 출전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오늘 개막

‘국내 최대 동계 스포츠 축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100년의 역사를 갖게된 이번 대회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종목 등 총 7개 종목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 서울시 태릉과 목동, 경북 청송, 충북 진천 등 4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정식종목인 컬링과 시범종목인 산악은 사전경기를 통해 이미 대회를 마쳤다.

지난 해 종합시상제가 진행되지 않은 제9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 컬링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6점을 얻어 경북(92점, 금 2·은 2·동 1)과 서울시(76점, 금 1·은 1·동 3)를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시범종목인 산악 아이스클라이밍은 지난 달 19일과 20일 이틀간 경북 청송에서 진행됐다.

아이스하키도 지난 13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를 시작해 일반부와 중등부가 경기를 마쳤고 초등부와 고등부, 대학부 경기는 진행중이다.

도 아이스하키는 일반부에서 안양 한라가 인천 대명 킬러웨일즈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식 대회 기간인 19일부터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등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스타트)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 종합우승 1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584명(선수 455명, 임원 12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 선수단은 금 89개, 은 66개, 동메달 75개로 종합점수 1천286점을 획득, 17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7년 열린 제98회 대회에서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던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인 16연패와 타이기록을 달성한 도는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최다 연패 기록 달성을 올해로 미뤘다.

하지만 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다 강세종목인 빙상과 스키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등 종합우승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하고 끝난 컬링과 이날까지 진행된 아이스하키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47점으로 라이벌 서울시(124점, 금 2·은 2·동 4)와 경북(92점, 금 2·은 2·동 1)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6개 종목에 193명(선수 166명, 임원 2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