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과천시의원들 공무국외연수 물의 공식 사과

캐나다 몬트리올 방문 2주동안
박상진의원, 체류 가족과 생활
4달후 뒤늦게 알려져 논란

박 “모든 비난·책임 달게 받겠다”
동행 의원 2명 연수비용 전액 반납

과천시의회 의원들이 캐나다 몬트리올과 할디만디 카운티로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온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18일 시청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진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동료 의원 1명과 함께 지난해 11월 14∼27일 캐나다 몬트리올과 할디만디 카운티로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몬트리올시와 과천시와 교류방안으로 기술학교, ETS공업대학, 할디만디 태양광발전소, 레이크사이드고등학교를 방문하고 결과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연수 과정에서 박 의원의 방문지인 몬트리올에 박 의원의 아내와 자녀 3명이 체류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이 연수기간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 것. 박 의원이 찾은 몬트리올 레이크사이드고등학교는 자신의 큰아들이 다니는 학교이며, 피어슨교육청은 이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기관으로 박 의원의 아내와 자녀들은 지난해부터 몬트리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열린강좌실에서 “언론보도 내용이 부분적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죄인의 심정으로 모든 비난과 책임을 감수하고 달게 받겠다”며 “이유 연하를 막론하고 이번 연수에 관한 전체적인 책임은 저에게 있는만큼 처신에 대한 부분은 시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동행한 의원 2명은 캐나다 연수와 관련한 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동행한 A의원은 “이번 연수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도의적 차원에서라도 연수 비용 전액을 반납 처리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