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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살해한 놈들 가만 안 두겠어!

리암 니슨의 ‘복수는 나의 것’

콜드 체이싱

장르 : 액션

감독 : 한스 페터 몰란트

출연 : 리암 니슨, 톰 베이트먼


‘테이큰’을 통해 리벤지 액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리암 니슨이 이번에는 차가운 설원을 배경으로 액션 퍼레이드를 펼친다.

다채로운 장르 영화들이 포진 되어 있는 2019년 극장가, 새해의 첫 포문을 화끈하게 열어줄 유일한 언리미티드 리벤지 액션 ‘콜드 체이싱’이 그 것이다.

리암 니슨이 맡은 ‘넬스 콕스맨’은 마약 딜러와 마피아 집단이 꾸며낸 처참한 살인으로 인해 잔인하게 살해된 아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그는 평범한 시민에서 아들을 잃은 분노의 아버지로 변하며, 숨길 수 없는 복수심을 뿜어내는 설원의 미친 심판자로 다시 태어난다.

스토리만으로도 리암 니슨이 선사할 짜릿한 복수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운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냉혈한 원샷원킬 액션은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눈 여겨봐야 할 액션 시퀀스는 바로 제설차 운전사 ‘넬스’만이 할 수 있는 분노의 포획 액션이다.

살인이라고는 범죄 소설에서 읽은 게 전부인 ‘넬스 콕스맨’은 사냥용 라이플부터 자신이 사용하던 제설 도구까지, 갖가지 무기를 활용해 상대를 죽음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그의 통쾌한 사이다 액션은 오직 ‘콜드 체이싱’에서만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다.

‘역시는 역시’라는 말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콜드 체이싱’ 속 세련된 액션은 ‘액션 장인’이라는 리암 니슨의 수식어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설원을 가득 채운 눈 속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제설차 액션신부터 도로를 질주하는 마약 집단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는 화끈한 카액션 장면까지, 경쾌한 OST와 어우러져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리암 니슨만의 통쾌한 복수는 예비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줄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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