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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첫날부터 8개 금… 17連覇 향해 쾌속 질주

피겨 싱글 민지안·최형진 우승
바이애슬론 남초부 김정연 정상
쇼트트랙 조민서 2관왕 등극
최민정, 여자일반 1500m 1위
남자 1500m 김건우·임용진 金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날부터 금맥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도는 19일 강원도 평창과 서울 태릉, 목동 등에서 분산 개최한 대회 공식 일정 첫날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바이애슬론 등에서 금메달 8개를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 12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272점으로 서울시(233점, 금 10·은 9·동 10)와 전북(144.5점, 금 5·은 8·동 5)을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도는 본 대회 시작 첫 날에도 금맥을 이어가며 종합우승 17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도는 이날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스케이팅 여자초등부 싱글 D조에서 민지안(수원 광교초)이 42.17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남초부 싱글 D조에서도 최형진(수원 다솔초)이 35.6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초부 개인경기 4㎞에서도 김정연(포천 일동초)이 16분13초5로 정상에 올랐다.

또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초부와 여일반 1천500m에서 조민서(양주 덕현초)와 최민정(성남시청)이 2분33초058과 2분35초070으로 나란히 1위에 올랐고 남대부 1천500m 김건우(한국체대)와 남일반 1천500m 임용진(경희대)도 2분45초179와 2분22초992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쇼트트랙 여초부 2천m 계주에서는 조민서, 김도연(부천 양지초), 유소현(성남 매송초), 유솔(성남 상탑초)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도 3분03초523으로 패권을 안았다.

조민서는 1천500m에 이어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오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동계체육대회에서 기량을 쌓은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며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펼쳐 목표한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100년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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