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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포천시 “순국선열 고귀한 희생 잊지 말자”

파주,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기념식·거리행진 SNS 생중계
포천, 독립운동가 후손 선언서 낭독
창작무용극 ‘대한독립만세’ 공연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행사 다채

파주시와 포천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길 수 있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연다.

파주시는 다음 달 1일 ‘3·1운동 거리행진 재현’ 퍼포먼스를 한다.

오전 9시 40분 조리읍 3·1절 기념비에서 파주시민회관까지 학생과 시민 등 700여명이 파주시 최대 독립운동인 ‘봉일천리 공릉장터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3·1운동 거리행진을 재현한다.

이어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종환 시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사할린 영주 귀국자, 보훈단체 회원, 학생, 군인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거리행진과 기념식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파주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현장 중계된다.

이밖에 파주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대회, 파주 독립운동가 107위 합동 추모제, 교하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유관순 열사와 함께 투옥된 임명애 지사 창작 뮤지컬 공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1일 낮 12시 청성역사공원 반월각에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시민대종 타종행사를 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포천 출신 독립운동가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박동완 선생의 손자인 박재상 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시는 다음 달 29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1919년 3월 13일 포천지역 만세운동을 재현한 창작무용극 “대한독립 만세(the story 1919313)” 공연도 마련했다.

시는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이고 포천지역 3·1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소개한 ‘포천의 독립운동사’를 발간해 시청은 물론 각급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비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포천시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등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포천지역 3·1운동은 1919년 3월 13일 포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일본 교원들의 눈을 피해 학교 뒷산에 올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파주·포천=최연식·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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