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공동연구, 제품 실증·실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전국 병원 중 5개 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신축된 첨단의학연구원 RD센터 내 10개 기업이 동시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시설, 장비 등)을 운영하며, 기구축된 기반을 외부기업에 개방하고, 의료현장기반의 ‘아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전담 전문인력과 실험지원 전문인력이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 및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사업비 38억7천만원 중 23억7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철호 사업책임자(첨단의학연구원부원장, 이비인후과)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의료사업화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주대병원-기업 간 연계를 통한 의료사업화·기술사업화의 성공으로 이 분야의 대표적 의료기관으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