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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사랑 상품권, 지역경제 ‘효자’

30억발행 45일만에 10억 팔려
시, 가맹점 1천여 곳 확보 쾌거
시중 사용 환전액도 4억 넘어

의왕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왕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의왕시에 따르면 발행한 지 한 달 보름여밖에 안 된 ‘의왕사랑 상품권’의 판매액은 10억3천680만원으로, 발행액 30억원의 34.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 화폐의 실제 활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환전액도 4억3천150여 만원을 기록, 판매액 대비 41.62%를 기록했다.

이처럼 의왕사랑 상품권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의왕시의 전략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상품권 발행에 앞서 지난해 10~12월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 결과, 1천여 가맹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에 힘입어 3월 중 추가로 마케터 4명을 채용,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는 한편 기존 가맹점 관리도 함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4월 중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 수당인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예산을 교부 받으면 이를 지역 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은 시민들에게 할인혜택으로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지역자금이 역외유출 방지로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용하기 편한 의왕사랑상품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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