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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제안 14건 道 정책 채택

전통시장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도 기간제근로자 채용접수 개선
경기도 포상문화 정착 등 시행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
새로운 경기제안 공모도 진행
‘경기도의 소리’서 누구나 참여


전통시장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등 경기도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14건이 도 정책으로 채택·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최근 2019년 제1회 경기도 제안심사위원회를 열어 도민이 제안한 정책아이디어 20건 가운데 14건을 선정, 정책에 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안된 제안은 ▲전통시장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및 안전교육 정례화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자격 기준 완화 ▲도 기간제근로자 채용 접수방법 개선 ▲경기도시공사 아파트분양 모집공고시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시설설치 안내 개선 등이다.

또 ▲공동주택 분양 시 노약자 및 장애인 편의시설에 투척용 소화기 포함 ▲도 소유 시설물 안전점검체계 개선 ▲경기도 문화의 전당 화재 대피환경 개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내 수유실 등에 피팅보드 설치 ▲경기도 포상조례 등 개정을 통한 올바른 포상문화 정착 ▲경기행복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에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요령 포스터 게시 등도 포함됐다.

도는 최종 선정된 14개 제안에 50만~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각 소관부서에서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제안은 도에서 충격기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사용법 안내 등 안전교육을 정례화해 전통시장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노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전통시장의 응급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관련 제안이 접수된 이후 전통시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중으로 올해는 상인회와 협의,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권고할 예정이다.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자격 기준 완화는 현행 기준이 ‘19세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도에 거주한 자’로 제한돼 있어 신속한 신고가 어렵다는 내용이다.

도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소소하지만 도민의 생활 속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다수 채택됐다”면며 “앞으로도 도민의 작은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까지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 소리(vog.gg.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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