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353억원 쏟는다

市, ‘사람중심 교통환경’ 조성
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여객시설·도로 이용편의 증진

인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하는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역 교통약자는 현재 85만7천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총 353억6천400만 원을 투자해 교통수단·여객시설·도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40대를 증차하고, 특장차 노후 차량 교체 24대와 바우처택시 20대를 증차해 총 315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한다.

또 버스정류소 환경개선을 위해 승강장 182개소를 신설하고, 버스정보안내기 270대를 확충하는 등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인천도시철도 전 역사에는 장애인 전동보장구(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도시철도 역사와 항만 여객터미널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정비·확충하는 등 여객시설의 이용편의 증진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도로 보행환경 분야에서는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확대 ▲옐로카펫·노란발자국 등 설치(122개소)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대·설치(65개소) 한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용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80대 설치 ▲보행자 잔여시간표시기 200대를 확대·설치 ▲군·구를 중심으로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보도정비’ 및 ‘도로 내 불법적치물 정비’도 추진한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가 이동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을 위해 생활권 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추진해 ‘사람 친화 교통안전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