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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각한 날엔 현장 대응실태 점검

인천시 간부들 산업단지 등 방문
도로 청소 확대 재비산먼지 관리
“영흥화력 1·2호기 폐쇄하라”
환경운동연합 시청 앞 1인 시위

 

 

 

인천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계속되자 6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주요 간부들이 취약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미세먼지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의 불편사항을 청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부평구 십정동 재개발사업지구와 동구 철강사업장을 방문했고,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주안 재개발사업지구를 방문해 현장 대응실태를 점검했다.

다른 실·국장도 산업단지와 공사 현장 등지를 돌며 미세먼지 안전장구 착용, 공사시간 단축, 장시간 외부 작업 지양 등을 권고하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집, 장애인 이용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는 실내공기 질 관리 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3천565개 어린이집에 8천대, 경로당 등 노인시설 1천534곳에 2천5백대를 보급한 데 이어,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관내 고속도로 등 83개 도로에서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진공청소차·고압살수차 등 장비를 동원한 도로 청소도 확대했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공항, 항만, 산업단지 뿐 아니라 각종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민과 근로자 모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며 “특히 경로당,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이 모이는 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인천의 전력 자급률이 275%에 이른다”며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배출이 높은 영흥화력 1·2호기는 영구 폐쇄하고 3∼6호기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셧다운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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