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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 선의의 경쟁 통해 한국 야구 발전의 밑거름 다져”

일반인들 야구 쉽게 접하도록
수원시와 함께 야구장 확보
중학교 1팀 추가 창단도 노력

 

곽영붕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한국 야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야구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9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막한 지난 9일 수원 광교임시수련원 구장에서 만난 곽영붕(사진)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날도 이른 시간 경기장에 나와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지난 1월 통합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 신임 회장은 묵묵히 수원 야구발전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곽 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야구 발전의 초석”이라며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며 기량을 확인해 보고, 꾸준히 야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수원 지역에서 야구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엘리트 단체인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맡았다가 2년 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야구 단체가 통합되면서 잠시 협회 수장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했다.

곽 회장은 회장 재임 시절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수원 유치와 매향중·장안고 야구부 창단 등 수원 야구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고, 팔달·장안 리틀야구단을 만들었다.

봉황기와 대통령기 등 전국대회도 개최했다.

곽 회장은 “어느덧 KT 위즈도 다섯번째 정규 시즌을 앞두고 있다”며 “수원이 경기도 유일의 프로구단 연고지인 만큼 청소년들과 일반인들도 쉽게 야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을 확충하고, 학생엘리트 체육 활성화에도 노력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협회는 11개의 엘리트 팀과 96개의 동호인 팀이 등록돼 있다. 비등록 팀까지 합하면 200개가 넘는 팀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턱없이 부족한 야구장 확보와 중학교를 1개팀 정도 더 창단해 안정적인 선수육성과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로 수원시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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