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국제 마이스 플랫폼으로 육성”
“수원컨벤션센터, 국제 마이스 플랫폼으로 육성”
  • 최영재 기자
  • 승인 2019.03.10 20:38
  • 댓글 0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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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2019년, 수원시의 숙원사업이던 컨벤션센터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최초 구상단계에서 개관까지 24년의 시간이 소요된 수원컨벤션센터는 시를 마이스(MICE)사업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 속에 오는 29일 역사적인 개관을 앞두고 있다. ‘특례시 추진’과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현안을 앞장서 풀어가며 주목받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를 통해 수원시가 경기남부에서 대한민국, 동북아, 세계 속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제적인 마이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125만 수원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보다 커
광교호수공원 등 주변 인프라 탁월
지하철·인천공항에서 접근성 좋아
경기 남부 마이스산업 허브로 도약

미래 먹거리 확보위해 24년간 추진
숙박·음식·관광 등 다양한 부수 효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 효자 기대

정조의 꿈인 세계상업도시 재현위해
수원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추진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해 소개해 달라.

경기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원컨벤션센터가 착공 3년만인 3월 29일 문을 열 예정이다. 각종 전시가 열리는 컨벤션센터의 중심인 1층 전시장은 수원FC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 축구장보다 큰 7천8백㎡ 크기이며, 컨벤션센터는 전체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했다.

컨벤션 센터 밖으로는 광교호수공원의 풍경이 바로 보이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하늘공원’을 만들었다. 전시관,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컨벤션센터 일원을 마이스복합단지로 계획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수원의 깊은 역사와 문화,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한 풍부한 도시 인프라, 지역산업을 단단히 묶어내는 MICE 산업의 전초기지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시가 국제적인 마이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최초 구상에서 건립까지 24년의 시간이 걸렸다.건립과정을 소개해 달라.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사람은 고 심재덕 시장님이다. 심 시장님은 지난 1995년 수원의 미래비전을 ‘전시·컨벤션 관광’으로 정하고,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이라는 커다란 밑그림을 그리셨다. ‘수원의 과거는 화성행궁, 수원의 현재는 컨벤션센터’라고 말씀하셨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던 사업으로, 우여곡절 속에 컨벤션센터 건립 무산까지 갔지만 우리 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컨벤션센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지난 2014년 수원시민의 힘과 공직자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했고, 24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29일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 24여년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이미 올해 대관이 동났다고 들었다.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수원컨벤션센터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동수원IC에서 차로 10분 거리이며 인천공항까지 리무진버스로 연결되고, 광교중앙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로 지하철 이용객들도 편하게 올 수 있다. 또한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컨벤션센터와 어우러질 것이다. 무엇보다 삼성, 광교 테크노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튼 최적의 비즈니스 여건을 갖췄고, 기업뿐만 아니라 수원고법·고검 등 다양한 공공기관, 연구기관들이 컨벤션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올해 잡힌 행사가 42건으로 ‘예약전쟁’이 났다고 할 정도다. 오는 4월 3일 아시아 태평양 마이스 비스티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이루어진다. 현재 가동율은 72%로 전시 설치와 철거 기간을 생각하면 1년 내내 전시로 꽉 차는 셈이다.

수원컨벤션센터 완공으로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전시회를 보러 온 관람객은 곧 우리 시의 관광객이자 손님이다. 숙박, 음식, 관광에서 나오는 셀 수 없이 많은 관련 사업이 있고, 전시회를 꾸미기 위한 운송산업, 물품임대업, 서비스업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고용창출 효과 또한 엄청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15년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3천8백개의 일자리와 생산유발효과 4천5백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8백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마이스 산업 육성에 따른 주변지역 개발효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무엇보다 도시브랜드 강화 등 보고서에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컨벤션센터의 진정한 가치를 측정할 수 없을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를 개관한 후 국제회의도시 지정 신청계획을 갖고 있는데 어떤 효과가 있나?

‘국제회의도시’는 말 그대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를 열 수 있도록 정부에서 각종 지원을 해주는 도시를 말한다. 국제회의 전담기구에서 추진하는 국제회의사업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국비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회의도시’ 지정된다면 그만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회의도시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상업도시 수원을 재현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시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이 될 새로운 국제도시 수원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들어 나가겠다.



수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해이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해다. 이런 의미있는 해에 문을 여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이 125만 수원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도약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컨벤션센터 관련 행사 등으로 수원을 찾는 많은 내·외국인들이 수원의 문화유산을 편하게 관광하고 깊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으뜸가는 시민들이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자부심 속에 친절을 베풀어 줄 것을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대담=최영재 사회부장 cyj@

정리=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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