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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주취자 돕던 ‘구급대원 폭행’에 엄정 대응키로

 

 

 

수원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13일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구급대원들에 대한 폭행 사건은 무력감과 자괴감을 주는 치명적인 문제”라며 “구급대원 폭행 상시대응반 가동 및 특사경의 직접 수사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순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구급대원들이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다”며 “모든 국민이 구급대원을 우리의 자녀, 이웃이라 생각하고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수원소방서는 ▲주취자 등 폭행 우려 상황 출동 시 경찰 및 펌뷸런스 등 공동대응 요청 강화 ▲구급 차량 외 장소에서 폭력 상황 및 폭행위험 발생 시 채증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캠 또는 휴대폰 등 기기 적극 활용 ▲폭행사고 발생 인지 시점부터 특사경 직접 수사 ▲폭행 피해 직원 휴식시간 보장 및 심리상담사 상담 지원 등을 시행한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54분쯤 수원 시내의 한 주택가에서 A(68)씨가 술에 취해 계단에서 넘어져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중 소지품이 없어졌다는 말에 다시 파출소로 이동하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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