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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백주년 기념조형물 건립, 시민모금 각계서 활발히 전개

수원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모금을 통한 기념조형물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수원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중인 기념조형물 건립기금으로 3억원의 시민성금이 모급됐다고 밝혔다.

목표액은 5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3·1운동의 강렬한 항쟁지이자 순국지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역사성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기념물을 건립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과 단체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르네상스포럼에서 1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영통구청 유관기관 단체에서 3천6백60만여원을 전달했다. 또 시민단체 등에서 100원 단위까지 입금하는 등 자발적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기념조형물은 수원시청 앞 88올림픽공원에 조성되며, 이곳에는 평화의소녀상과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이 위치해 있다.

조형물은 3·1운동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고, 권위적이지 않으면서 온화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상징물로 조성한다는 것이 추진위의 입장이다.

성금모금은 4월15일 마감하며, 공모를 거쳐 작가를 선정한 후 8월 15일에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청소년 항일유적지 탐방을 통해 전국의 대표적 만세항쟁지를 답사하고, 그 지역의 돌이나 흙을 기증받아 상징물 제작에 사용한다.

김준혁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수차례 논의를 통해 기념조형물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모금계좌 : 기업은행(수원문화재단) 168-026466-01-584)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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