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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화동 평동 행궁동 영통2동 주민추천으로 동장 선출한다

수원시가 영화동·평동·행궁동·영통2동 등 4개 동 동장을 ‘동장 주민추천제’ 공모 직위로 지정했다.

시는 17일 지난 1~2월 동장 주민추천제 대상동을 공모하고, 구별로 자체 심의회를 구성해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도입 예정인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들이 추천한 공직자를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선정하고,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추천받은 공무원을 2019년 하반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으로 수원시 5급 공무원과 5급 승진 의결된 6급 공무원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4대 동을 선정한 사유는 다양하다.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인 영화동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제기됐다.

평동은 민원이 많고, 오목천동·고색동·평동·평리동 등 법정동별로 설립된 개발위원회가 있어 지역 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어 주민화합을 이끌어낼 동장의 역할이 특히 강조돼 왔다.

행궁동은 수원의 명소인 화성행궁, 공방거리 등 지역 특색을 살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영통2동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공업지역과 상업지역, 거주민과 유동인구가 혼재된 동으로 모든 대상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인 동장주민추천제 마을을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주민이 직접 동장을 추천하는 동장 주민추천제가 자치분권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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