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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넘어 대한민국 이끌 주역에게 ‘희망 물주기’

과천애향장학회, 146명에 장학금 지급
“훗날 후배에게 환원하는 사람되길”

 

 

 

재단법인 과천시애향장학회가 지난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종천 시장,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현 과천시의회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장학생 54명, 일반장학생 69명, 특기장학생 3명, 다자녀장학생 14명, 장애인가정장학생 4명, 농업인가정장학생 2명 등 모두 146명으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으로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2회에 걸쳐 지급하고 특목고교 학생에게는 연간 286만원 한도 내에서 4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일반고교 학생에게는 학교에 납부하는 수업료 전액을 4분기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는 기 선정자 146명이 국가나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면 이중수혜로 인한 금액만큼 해당 분야의 차점 순위자 4명을 더 추가 선정하여 150명에 3억 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김강수 이사장은 이날 “학업을 마친 후 어느 분야에서든지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길 희망하면서 먼 훗날 우리 장학회를 잊지 말고 후배들을 위해 소액이나마 다시 환원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은 학비 부담을 덜고 우수한 학생들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기회를 준 과천시 애향장학회를 잊지 말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서울대 재학생인 정열매 학생과 과천고 방찬혁 학생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것만도 행복한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앞으로 국가의 발전과 과천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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