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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서 선상 만세시위 재현

민족문제연구소, 30일 행주외동서
주민·학생 등 400여명 참여 진행

고양시는 오는 30일 오전 덕양구 행주외동 역사문화공원과 한강 변에서 ‘3·1 만세운동 선상 만세시위’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과 시민, 배우들이 3·1 독립운동 당시 복장을 하고 일본 헌병과 대치 모습을 재현한다.

이어 한강 변의 바지선으로 이동, 선상에서 만세시위를 재현할 예정이다.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고양 지역에서는 그해 3월 11일, 24일, 28일 등 3차례에 걸쳐 행주동 인근 어민과 주민이 한강에 배를 띄우고 선상에서 대한독립을 외쳤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조들의 독립 의지와 저항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을 위한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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