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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혁신교육’ 공유 한뜻 지방정부들 오산서 총집합

유은혜 장관·43곳 지자체장 등
협의회 정기총회·콘퍼런스 참석

마을교육 활성화 제도적 지원
혁신교육지구 지속성 등 건의

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전국 지방정부들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교육도시 오산’에 모였다.

▶▶ 관련기사 9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48곳 중 43곳의 지자체장 등은 19일 오산시청에서 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정기총회와 콘퍼런스를 열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의 교육 관련 역할을 구체화하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이날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교육 혁신과 관련된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유은혜 부총리에게 정부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유 부총리는 “삶의 중심은 ‘지역’이다”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마을을 떠나지 않고 질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마을에서)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교육 분야도 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의 아이처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원도시 단체장들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속성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과 후 학교 지자체 직접 운영 시 법제도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어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의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발전방향’을 시작으로 박승원 광명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순으로 단체장들의 지자체 교육사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혁신 교육의 선두주자인 오산시의 다양한 정책을 타 지방정부와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오산시는 앞으로도 교육 당국과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한 아이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으로 혁신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콘퍼런스가 끝난 뒤엔 오산시의 초등학생 온종일돌봄 시설인 ‘함께자람센터 1호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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