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렸던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7)가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OK저축은행은 31일 “이민규 선수가 주중에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면서 “연골의 손상된 부분을 정리해주는 수술이었고, 재활에 2∼3개월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민규는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19~2020시즌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이민규는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뛰었고, 정확하고 빠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민규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를 치르느라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지만 수술을 선택해 새 시즌에는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