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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행정’ 목소리 높인 염태영 수원시장

중부경찰서에서 특별강연 실시
“인권 최우선으로 행정 펼쳐야”

 

 

 

수원시는 3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중부경찰서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시 공무원과 경찰 등 모든 공직자는 인권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인권 행정’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중부서에서 경찰관과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수원시민들이 차별과 인권침해 없이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인권 도시’ 수원이 가야 할 길”이라며 “국민의 인권의식이 높아질수록 경찰을 비롯한 모든 사회구성원의 인권도 보장되는 긍정적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시와 경찰, 학교, 시민단체 등이 인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원에서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시가 추진하는 여러 인권정책을 소개했다.

시는 2013년 인권기본조례 제정, 인권위원회 구성 등을 하고 2015년 경기도 최초로 인권구제 업무를 전담하는 인권센터를 개소해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 모든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 인권영향평가를 적용하며, 올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인권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인권 시스템을 제도화하고 있다.

염 시장은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가 협력해 추진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중부경찰서 관내 무단횡단 금지대 설치 사업 내용과 성과도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경찰서, 소방서 등이 사건·사고를 접수하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 영상을 제공해 경찰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염 시장은 2004년 사건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15년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있는 전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장용석 경장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권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10만 경찰을 응원한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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