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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박지원·고양시청 김아랑 남녀 1위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박지원, 3천m 슈퍼파이널 우승
1천500m 金 등 종합 91점 획득

김아랑, 1천m 金 등 89점 ‘1위’
화성시청 노도희, 종합 2위 통과

박지원(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부 1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4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5분39초296으로 이준서(한국체대·5분39초571)와 김다겸(연세대·5분39초697)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앞서 열린 남자 1천m 결승에서도 1분26초785로 황대헌(한국체대·1분26초64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3일 열린 남자 1천500m에서 1위, 500m에서 7위를 차지했던 박지원은 1천m 2위와 3천m 슈퍼파이널 우승으로 종합점수 91점을 얻어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오는 6일부터 열리는 2차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 500m 1위, 1천500m 8위에 올랐던 황대헌은 이날 1천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차 선발전 1위에 오르는 듯 했지만 3천m 슈퍼파이널에서 5분40초951로 9위에 그치며 종합점수 69점으로 박지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부 종합 3위는 500m 2위, 1천m 9위, 1천500m 4위, 3천m 슈퍼파이널 3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42점을 얻은 김다겸이 자리했다.

이밖에 곽윤기(고양시청·26점)가 5위, 임경원(23점)이 6위, 박세영(16점·이상 화성시청)이 8위, 윤정후(성남시청·5점)가 10위에 오르며 2차 선발전에 출전하고 안현준(용인대)과 임용진(고양시청), 서이라(화성시청) 등도 2차 선발전 커트라인인 24위 안에 포함됐다.

전날 여자부 500m 2위, 1천500m 3위에 올랐던 김아랑은 이날 열린 1천m에서 1분36초214로 노아름(전북도청·1분36초251)과 노도희(화성시청·1분36초437)를 꺾고 우승한 뒤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7분44초179로 서휘민(안양 평촌고·7분44초051)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89점으로 2차 선발전에 1위로 나서게 됐다.

김아랑은 올림픽 직후 열린 지난해 대표선발전에서 다쳐 태극마크를 지키지 못했지만, 한 시즌 만에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도희가 종합점수 63점으로 2위에 올랐고 노아름(47점)이 3위, 서휘민(44점)이 4위, 김지유(부산일반·42점)가 5위로 2차전에 도전한다.

심석희(한국체대)는 500m 5위, 1,500m 4위에 이어 이날 1,000m에서 5위에 오른 뒤 슈퍼파이널은 출전하지 않아 6위에 랭크됐다.

김건희(단국대)와 최지현(성남시청)은 7위와 8위, 이유빈(서현고)는 11위로 역시 2차전에 진출했다.

남녀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2차 선발전은 오는 6∼7일 이틀에 걸쳐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1·2차 종합점수를 합산해 남녀 8명씩 다음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임효준(고양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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