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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두 굳히기·KT위즈 탈꼴찌 향한 ‘숨 가쁜 한주’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각가 선두 독주 굳히기와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8일 현재 10승4패로 공동 2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이상 9승5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SK의 경기는 매 경기가 접전이었다. 지금까지 치른 14경기 중 13경기가 3점 차 이내 승부였고 10승 중 절반인 5승이 끝내기 승리였다.

특히 10승 가운데 8승이 역전승이다.

SK는 올 시즌 팀 타율이 0.22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팀 평균 자책점이 2.86점으로 LG 트윈스(2.24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팀 타율은 낮지만 대신 마운드가 탄탄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SK는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 브록 다익손은 안정적인 원투펀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선발 김광현, 박종훈, 문승원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5선발 문승원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하며 1선발 같은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박민호, 서진용, 하재훈, 정영일, 김태훈 등 불펜의 힘도 만만치 않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이번 주 한화 이글스와 주중 원정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하위권인 KIA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4연승을 거두고 있는 SK로서는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이닝 16점을 뽑아냐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타점·안타 신기록을 쓰며 상승세를 탄 한화가 연승행진과 독주 굳히기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한화 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하위권인 KIA와의 주말 3연전 부담을 덜 수 있다.

SK가 한화와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이어간다면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올 시즌 2차례나 5연패후 2연승을 거둔 KT는 이번 주 중하위권에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와 잇따라 원정경기를 갖는다. KT는 4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9위 삼성(5승9패)과의 승차가 1경기 밖에 나지 않아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KT가 빠른 시일 내에 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불안한 마운드가 안정을 찾고 0.200에 그치고 있는 득점권 타율을 끌어올려야만 한다.

SK와 KT가 선두 독주 굳히기와 꼴찌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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