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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능곡·의정부시 흥선마을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수

국토부, 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고양 능곡
토당동 일원 4년간 150억 투입
능곡시장 활성화 등 6개 사업 추진

의정부 흥선
가능동 731-1 일원 마을 재생
115억 들여 하반기부터 본격화


고양시 능곡마을과 의정부시 흥선마을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토당토당 살기 좋은 능곡마을 재생 이야기’라는 사업명으로 경기도 평가를 통과, 이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뉴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원은 능곡 뉴타운 사업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시는 4년간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능곡지역은 1980년대 후반에 조성된 구도심으로, 건축물과 전반적인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해 재생방안이 시급히 요구돼 온 지역이다.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기반으로 구 능곡역사 문화역세권 조성, 능곡시장 활성화 등 특성화된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활성화 계획은 총 6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원도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2월 가능동 731-1번지 일원을 ‘주민이 지켜낸 배려와 나눔의 삶터, 흥선행복마을’이라는 사업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유형 공모에 신청했으며, 국토부 전문평가단의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8일 최종 선정됐다.

‘우리동네 살리기’는 면적 5만㎡ 내외의 소규모 저층 주거 밀집지역에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 및 공공이 함께 마을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40억 원, 도비 8억 원(시비 18여억 원 포함)의 마중물 사업비를 향후 3년간 지원 받게 된 의정부는 주민 참여를 통해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민간자본 12억, 주택도시기금 28억 원 등 총 1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흥선마을은 미군헬기부대 주둔으로 지난 64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왔으며 2012년 뉴타운개발 반대운동으로 어렵게 공동체를 지켜낸 마을”이라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박광수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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