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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힐링승마 사업 마사회, 전년比 1.5배 확대

한국마사회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을 전년대비 1.5배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힐링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익 사업으로 승마를 통해 신체 건강과 함께 심리 치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과의 MOU를 통해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처음 시작했고 전문 승마 교관의 지도하에 지상활동과 기승을 통해 일상 생활 기술을 개발하는 학습법인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도입했다.

승마 강습비용을 100% 지원하며 강습은 총 16회로 마사회 승마힐링센터 직영점과 전국 협력 승마시설에서 실시한다.

지난해엔 1천 여명의 소방공무원을 시행한 결과 우울 위험군이 24명에서 9명으로 줄었고 해리경험(기억상실) 고위험군도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하는 등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효과성로 올해는 힐링승마는 방역공무원, 군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규모도 4천 명으로 대폭 키웠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경우 전년도 1천명 보다 1.5배 늘린 1천5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번 강원 산불 진화 현장을 보면서 다시금 소방관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제일선에서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소방관이 경험해야 했던 극도의 스트레스가 승마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소방관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중으로 4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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