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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체험학습용으로 인기만점

도 농기원 개발식물 재배용 압축 배양토 ‘토비’
물 주면 팽창… 식물 심기 편해
기능성 양분도 있어 관리 쉬워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식물 재배용 압축 배양토 ‘토비’가 봄철 아이들의 체험학습용 등으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16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8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상추와 부추 재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해 도농기원이 개발한 토비를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식물 재배를 위한 화분을 준비할 때 화분에 토비를 넣고 50~60초 동안 물만 부어주면 배양토가 팽창해 식물을 간편하게 심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토비와 함께 수분 공급을 위한 심지 삽입장치가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수분 공급심지를 아주 쉽게 화분에 삽입할 수 있어 화분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또 배양토 안에는 4~5개월 이상 양분을 공급해주는 기능성 양분도 함께 들어 있어 장기간 식물 영양관리를 하기가 아주 쉽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휘 원예연구과장은 “압축 배양토는 그동안 체험을 위한 준비와 식물 관리 문제점을 대폭 해결해 체험 대상과 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처럼 공익적인 행사에 많이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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