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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산시설공단에 1차전 패배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 챔피언결정전
조수연 7골 등 활약에도 20-24로 무릎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에 20-24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오는 20일과 2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과 3차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어려운 길을 가게 됐다.

SK는 팀의 주축 유소정이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한데다 전날 박성립 감독이 부산 송정해수욕장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1차전을 맞았다.

SK는 전반 초반 조수연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후 김수정 류은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곧바로 역전당해 1~2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조수연의 연속골과 김선화 연은영, 조아람 등의 슛으로 추격에 나선 SK는 전반 종료 5분여를 남기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SK는 종료 36초 전 김선화의 7m 던지기가 상대 골키퍼 송미영에게 막힌 뒤 전반 종료 직전 부산시설공단 류은희에게 골을 허용해 12-13, 1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직후 김온아의 슛으로 동점을 만든 SK는 연은영의 골로 14-13,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함지선과 이미경에게 연속 3골을 내주며 다시 1~2골 차 리드를 빼앗겼다.

상대 골키퍼 주희의 잇따른 선방으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던 SK는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류은희와 이미경에게 연솔 실점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고 끝내 추격에 실패하며 4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SK는 조수연이 7골로 공격을 주도하고 김선화(4골)와 김온아, 조아람(이상 3골)이 힘을 보탰지만 류은희(8골), 김수정(6골) 콤비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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