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울산의 안방서 첫패배 안겨준 성남FC

성남, 전반 공민현의 결승골
4경기 연속 무패행진 5위 올라
울산, FA컵 탈락후 상승세 꺾여
수원, 경남FC와 3-3으로 비겨

 

 

 

K리그1 8라운드

성남FC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온 울산 현대에 첫 패배를 안기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지난 2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공민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온 성남은 3승2무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올 시즌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오던 울산은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대전 코레일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첫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성남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홈 6연승을 달린 ‘안방 불패’ 울산을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성남은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0분 김정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공을 가로채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공민현에게 패스했고 공민현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수비수를 한번 제친 뒤 오른발로 슛한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성남은 이후 울산의 반격에 주춤했고 전반 43분 김보경의 슛을 골키퍼 김동준이 막으려다 떨어뜨리자 주니오가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1-1 동점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주니오에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성남은 후반들어 총공세를 펼친 울산의 공격을 골키퍼 김동준이 연이은 선방쇼로 막아내고 상대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까지 겹쳤다.

성남은 후반 29분 김보경의 왼발 슈팅과 35분 주민규의 헤딩슛을 골키퍼 김동준이 잇따라 막아냈고 43분 주니오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수원 삼성은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세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9분 신세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39분 경남 쿠니모토에게 페널티킥골을, 후반 4분 김종필에게 헤딩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1-2로 뒤졌다.

후반 14분 타가트의 동점골과 후반 43분 홍철의 역전골로 다시 3-2로 전세를 뒤집은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배기종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FA컵 32강에서 K리그1 최강 전북 현대를 꺾은 FC안양은 20일 열린 K리그2 7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산 무궁화FC를 2-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원FC는 광주 원정에서 광주FC에 1-2로 패했으며 안산 그리너스FC도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