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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안양소년원 재원생 8명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 빵 나누고 조립포장 작업 도와

법무부 안양소년원 재원생 8명이 최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곳에서 안양소년원 재원생들은 장애인들과 더불어 손톱깎이 조립 및 케이스 포장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원생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중증 장애인들이 근로활동을 성실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노동’의 가치와 기쁨을 깨달아 사회 복귀 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과제빵반 이희영(가명) 학생은 “전날 실습실에서 만든 파운드케이크와 팥빵을 나눠 드렸는데, 너무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았다. 이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는 몸에는 장애가 없지만, 마음에 장애가 있다고 느꼈다. 힘든 몸으로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밖에서 사고만 치고 다녔던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소년원 오영희 교장은 “앞으로 장애인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정례화하여 우리 학생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는 데만 익숙한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마무리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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