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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마수걸이 첫 승

의정부 신한대독립구단과 대결
3회말 역전… 11-5로 이겨
양주 -연천, 5-5로 무승부 기록
부지사 “청년들 꿈 성취 지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

파주 챌린저스가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파주는 23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첫 날 의정부 신한대독립구단과 개막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파주는 안타수에서 의정부에 10-14로 뒤졌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12개의 사사구를 골라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파주는 선발 이창호가 2회초 의정부 선두타자 김병철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전세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0-1로 뒤진 파주는 3회초에도 1사 후 이동혁, 성인규의 연속 안타로 1, 2루 득점기회를 만든 뒤 김병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전세민의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파주는 3회말을 빅 이닝으로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금동현이 의정부 선발 노병채에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김민수의 볼넷과 김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채기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파주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구장익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진루해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동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파주는 이상준의 좌중간 2루타와 김태철의 중전안타로 4점을 더 뽑아 6-2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양주 레볼루션과 연천 미라클이 16개의 안타를 주고받았지만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와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김재철 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고문, 윤동균 일구회 회장,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규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등 내빈과 선수,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일 경기도리그 운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희겸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스포츠분야 청년을 위한 패자부활전 같은 기회”라며 “경기도리그단에서 흘린 여러분의 땀과 노력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고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도야구회장은 대회사에서 “도의 지원으로 야구를 하는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100% 발휘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남 블루팬더스의 양석준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선의의 경쟁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막 경기의 시구와 시타는 김희겸 부지사와 김재철 도야구회장이 맡았다.

이번 경기도리그는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독립구단 피닉스 등 경기도 지역 6개팀이 모두 참가해 9월 26일까지 팀 당 10경기 씩 총 60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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