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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동 중심상가 ‘감성상권’으로 변신

시, 불법주차 못하게 차도 축소
쉼터 늘리고 보행자 통로 확충
커뮤니티 공간 등 특화거리 조성

수원의 대표적인 택지개발지구로 북수원권역 핵심지역인 ‘정자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사이에 둔 상가밀집지역인 수원 정자동 중심상가 일대 도로가 보행자 중심의 ‘감성상권 지구’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중심상가 일부 차도를 축소하고 보행로를 확장하며, 녹지 및 쉼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정자동 감성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로 다이어트 개념을 도입해 일부 구간 차도를 축소, 주행만 가능하게 해 불법주정차 원천 차단과 보행자 도로 및 쉼터 확충, 학원가 이용 중고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차례의 주민설명회 진행에 이어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공사를 시작해 금년 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심상가 내 주차빌딩 등 주차장 수급률 122%로 주차가 충분하지만 도로변 상시 불법주차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로 축소와 보행자 중심의 길로 재편하고, 청소년과 주민 소통공간을 확충해 특색있는 문화형 감성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의 대표적 학원가와 음식점 집중거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정자동 중심상가는 1990년 말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돼 인근에 아파트 주민 2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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