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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도심 신흥동, ‘스마트마을 탈바꿈’ 도시재생 꿈꾼다

뉴타운지구 해제후 공동체 설립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발굴 총력
市, 대학·기업과 컨소시엄 지원

 

 

 

부천시가 최근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된 신흥동의 마을공동체 ‘상살미 사람들’과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재개발촉진지구(뉴타운)에서 해제된 신흥동 지역은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과거 10년간 인프라 투자가 중단돼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시설 노후화 등이 심각하다.

주민들은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08년부터 옛 지명을 활용한 ‘상살미 사람들’이라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도시재생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이같은 지역 주민들의 간절함과 열정을 담아 도시재생·사회적 경제를 융합한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에 지난 23일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참여기업 및 대학,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동 ‘상살미 사람들’의 ‘스마트 마을기업’ 운영을 위한 주민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추진하는 등 치열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살미 사람들’ 다수의 주민이 부천시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수강하고 있으며 마을만들기 컨설턴트 인증 자원을 배출하는 등 마을 재생을 위해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부천시는 첨단 기술을 지원할 데이터얼라이언스, 서울대학교 교통공학연구소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지원할 공기업인 한전KDN, LH 등 11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흥동 일대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혁신생태계 스마트시티 모델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신흥동 ‘상살미 사람들’이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첨단기업과 대학 등과 협력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 창출이 가능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스마트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원도심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민공영(학교운동장 포함)주차장 연계 ▲주차로봇 도입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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