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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첫삽’

성남시장 등 200여 명 참석
국비 145억원 확보 사업 추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24일 첫 삽을 떴다.

시는 이날 복정정수장에서 은수미 시장과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시는 분당에만 공급하는 고도정수 처리 수돗물을 수정·중원지역 주민에게도 공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이번에 국비 지원금 중 일부인 145억원을 우선 지원받았다. 이 사업에는 국비 296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51억원이 투입된다.

은수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는 성남시민 모두가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흙냄새, 곰팡냄새 등을 잡아내는 기능을 한다.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중지 중인 하루 3만4천t 용량의 정수장 개량공사를 동시 진행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하루 28만t이던 복정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31만4천t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초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2011년 환경부의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가운데 국비 70%, 시·도비 30%씩 분담하기로 하고 추진됐다.

국비 지원이 더뎌 사업 착공을 못하다가 은 시장이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를 설득, 국비 296억원 중 145억원을 우선 지원받아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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