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을 화성병점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석호현(사진) 자유한국당 화성(병)당협위원장은 25일 국토부가 발표한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을 화성 병점역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정거장 10개소)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석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을 가로질러 의정부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결되면 화성시 태안동부지역의 전체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난 65년간 수원군비행장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화성 태안동부지역의 발전에 큰 피해를 받아온 지역주민들에게 보상할 수 있는 국가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택에서도 GTX-C 노선을 평택역 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삼성 반도체의 고덕 산업단지를 감안하면 수요를 감안한 경제성도 있고 특히 평택과 힘을 합쳐 추진한다면 GTX-C 노선의 병점역 연장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석 위원장은 또 “병점역은 서동탄역에 차량회차지가 있고 국철1호선을 활용 할 수 있기에 경제성과 사업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노선연장을 위한 충분한 이유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TX-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결돼 남북연결축과 인천발KTX 역인 어천역에서 봉담을 거쳐 병점역까지 연결하는 동서축을 완성한다면 병점역은 명실상부한 화성시의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빠르면 다음 달 GTX-C노선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