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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박람회, 타 지역에서도 참여 ‘눈길’

영동군·보은군 등 10곳 참여
관계자 “도 지역화폐 사례…
지역으로 돌아가 건의할 것”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도내 31개 시·군뿐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부터 진행된 기본소득 박람회에는 모두 10곳의 타 지역 자치단체가 참여, 자체 지역화폐와 특산물 등을 선보였다.

참여 지자체는 영동군, 보은군, 고창군, 나주시, 진도군, 강진군, 보성군, 공주시, 고성군, 속초시 등이다.

지역화폐를 통해 도내 시군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하나된 셈이다.

먼저 고성군은 2020년 개최될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차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고성 지역 특산품인 토마토, 쌀 등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공룡나라쇼핑몰도 소개됐다.

고성군은 자체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상품(지류형)도 발행중이다.

진도는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인 만큼 해산물 홍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김과 건새우 등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방문객특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진도의 또다른 특산물인 강황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진도는 7월부터 지류형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등에서 현금으로 구매한 입장권을 반납하면 액면가 만큼 지역화폐로 페이백 해주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성은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녹차를 구비해 놨다.

보성은 100년이상 된 전통성을 가진 농업자원으로 생태계 보전과 생물의 다양성, 농업의 특이성 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곳이다.

보성은 10년간 지류형태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다 어려움에 부딛쳐 일시 중단한 상태다.

고창은 1970년대부터 복분자를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복분자를 들고 나왔다.

복분자로 만든 한과와 복분자 주 뿐 아니라 사과, 무정란 등 다양한 유기농식품도 준비했다.

국내 와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영동은 부스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 시음회를 열였다.

직접 포도 농사를 지어 와인까지 숙성시켜 만든 영동의 와인 맛은 단연 일품이라는 방문객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참가한 10개 지자체 관계자들은 “경기도는 대부분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사용하는 것을 보니 정말 편한 것 같다”며 “경기도의 지역화폐의 사례를 가지고 우리 지역으로 돌아가 건의할 생각”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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