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양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안양시가 관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Hello, Anyang!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안양대, 성결대, 연성대 등 3개 대학재학 중인 13개국 33명의 유학생이 참가 신청했다.
이들은 안양시청사 U-통합상황실, 안양예술공원, 안양시양궁장(비산1동), 도예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먼저 U-통합상황실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양시의 노력을 확인하고, 안양예술공원 한낮투어를 통해 작품 해설사(도슨트)와 함께 공원 내 설치된 예술작품을 감상했다.
또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방문해 한때 오염천이었던 안양천이 오늘의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기까지의 과정을 엿봤다.
이외에도 돌석도예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예절교육관에서 한복착용과 전통 차 마시기, 안양양궁장에서 과녁을 향해 활시위 당겨보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공동체라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안양을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매년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