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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교예술창작소’ 시범운영

학생·교사들 모두 만족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새로운 것 시도 좋았다”
용인 성지초 별관 내일 개관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8일 용인 성지초 별관에 개관하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 대한 시범 운영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6일 감각중심의 융합예술교육 공간조성과 예술교육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위해 조성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한 결과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이 모두 높다고 밝혔다.

2천245㎡ 규모로 조성된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신체표현실 ▲시각물공간스튜디오 ▲시각미술표현실 ▲미디어·시각공간 ▲청각표현실 ▲목공작업실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정규교육활동 시간에는 참여 희망학교나 학급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외 시간은 개별 희망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의 경우 무료로 운영되며, 주민 등은 수업에 따라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학급이 단체로 이용할 경우 버스 임대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범운영에서 시각설치미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시각디자인이 뭔지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 엉덩이를 만드는 게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작품이 뭔지 처음에는 몰랐지만 진지하게 쳐다보니 마음 속에서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친구들도 꼭 한 번 와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교사는 “교실에서 하다보니 그림만 주로 그렸는데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강원하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창작소는 지금까지 학교예술교육이 ‘보는 예술’에서 ‘하는 예술’로 변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융합예술교육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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