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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14년 만에 정상탈환 이뤄낼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홍대부고와 준결승 2점차 신승
울산 무룡고와 우승컵 쟁탈전

인천 안남중, 화봉중과 결승전

안양고가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1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안양고는 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형빈(25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과 김도은(21점·6리바운드), 윤재환(20점·6리바운드), 박종하(17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홍대사대부고를 90-88,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양고는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올해 춘계대회 준우승, 협회장기 대회 공동 3위 등 아직 우승이 없는 안양고는 수원 삼일상고를 75-57로 꺾은 울산 무룡고와 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서울 용산고에 68-59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안양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서울 휘문고, 광주고, 충남 천안쌍용고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뒤 결선 토너먼트에서도 서울 경복고를 85-66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홍대부고와의 준결승전 1쿼터에 박무빈(32점·11어시스트), 인승찬(15점), 지승태(13점)를 막지 못해 19-24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들어 김형빈의 미들슛과 박종하의 3점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은 안양고는 전반을 44-39, 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한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인천 안남중이 서울 삼선중에 88-87,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수원 삼일중을 80-68로 따돌린 울산 화봉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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