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불법 주·정차, 보행자 안전침해, 주민민원 등이 끊이지 않았던 인창중앙공원과 건원대로 일대 주차수요를 흡수할 공영주차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리시는 9일 주차난이 심각한 인창중앙공원 인근에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지하 2층, 전체면적 3천360㎡, 93면 규모로 들어선다. 총 6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창중앙공원 일대는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데다 대형 병원, 장례식장, 마트 등이 있어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하에 현대식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인구 유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