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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스티로폼공장 화재 1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화성시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등 6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낮 12시 45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등 60여 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5개 동과 내부 집기들이 불에 탔다.

공장 관계자로부터 "공장 1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 스티로폼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를 마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놀란 주민들의 119 신고도 80여 건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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