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검도 1부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검도 1부에서 종목점수 1천450점으로 고양시(1천325점)와 안산시(1천10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검도 2부에서는 광명시가 종목점수 1천535점을 획득하며 과천시(1천320점)와 포천시(1천136점)를 따돌리고 종목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신안산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1부에서는 안산시가 1천324점으로 수원시(1천240점)와 성남시(1천174점)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태권도 2부에서는 의왕시가 1천151점을 획득하며 양주시(957점)와 오산시(940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정구 남자 1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시가 용인시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시흥시를 3-0으로 따돌린 고양시와 패권을 다투게 됐고 남자 2부에서는 포천시와 이천시가 양주시와 양평군을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또 정구 여자 1부에서는 고양시와 수원시가 남양주시와 성남시를 각각 3-0,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2부에서는 안성시와 이천시가 의왕시와 오산시를 각각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안산 유소년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자 1부 8강에서는 수원시가 부천시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개최지 안산시를 3-1로 따돌린 김포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고 화성시는 평택시를 5-0으로 제압했으며 파주시는 승부차기 끝에 성남시를 4-3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축구 남자 2부에서는 군포시와 이천시, 포천시, 안성시가 4강에 진출했고 여자 1부에서는 김포시와 화성시, 성남시와 안양시가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여자 2부에서는 과천시와 양평군, 구리시와 의왕시가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배구 남자 1부 용인시와 고양시, 수원시와 화성시, 남자 2부 이천시와 오산시가 나란히 4강에 진출했고 여자 1부 수원시와 안양시, 시흥시와 고양시, 여자 2부 이천시와 동두천시, 군포시와 과천시, 탁구 남자 1부 안산시와 성남시, 부천시와 김포시도 각각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이날 현재 1부에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가 1만2천158점으로 화성시(1만540점)와 개최지 안산시(9천318점)를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고 2부에서는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포천시가 8천265점으로 이천시(6천877점)와 광명시(6천134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