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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체육 제전 오늘 전북에서 개막

전국 17개 시·도 참가 불꽃 경쟁
道, 참가 희망자 모두 선발 참여
가장 많은 534명 선수단 출전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 도전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잔치’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 보급 종목, 전시종목인 슐런까지 총 16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607명(선수 1천879명, 임원 및 관계자 1천7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 도는 선수 부족으로 불참하는 골볼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34명의 선수단(선수 268명, 임원 및 보호자 266명)을 파견, 지난 2014년 제8회 대회부터 이어온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외에도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체력 증진 및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가 희망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정한 종목별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도는 지난 해 472명이었던 출전 선수단이 올해 534명으로 62명이나 늘어났고 실제 참가 선수도 236명에서 268명으로 32명이 증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누구나 함께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수영이 5년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고 있고 농구도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e스포츠는 2년 연속 종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대회 2연패를 차지했던 탁구는 올해 전력이 다소 약화돼 종목 준우승을 기대하고 있고 배구와 조정, 축구, 디스크골프도 종목 2위를 노리고 있다.

지난 해 종목 10위에 그쳤던 배드민턴은 올해 종목 3위로 도약을 꿈꾸고 있고 보치아와 볼링, 육상, 플로어볼 등도 종목 3위 입상에 도전하는 등 15개 출전 종목 중 전시종목인 슐런과 지난 해 10위에 그쳤던 역도를 제외한 13개 종목에서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해 21명이었던 다관왕을 올해 다소 줄어든 18~20명을 전망하고 있다.

다관왕 후보로는 수영 여자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이 5관왕에 도전하고 이연지(고양 일산동중)와 염준두(고양 대화중)는 3관왕을 노리고 있고 육상 여자 김민지(안산 원곡고)와 남자 김태성(시흥 시화공고), 여자 강민영(광주 초월고)은 각각 2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밖에 탁구와 볼링, 조정 등에서도 1~3명의 다관왕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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