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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짜릿한 역전승… 선두와 승점 3점차 추격

안병준, 페널티킥 얻어 결승골
안산 그리너스FC에 3-2 이겨
K리그1 수원, 울산에 1-3 패배
인천Utd, 대구FC에 1-2로 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수원FC는 지난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안병준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아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3연승과 함께 6승2무4패, 승점 20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3점)와 부산 아이파크(승점 21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6위 안산(3승5무4패·승점 14점)은 수원FC의 벽에 막히면서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이 중단됐다.

수원FC는 치솜을 원톱에 세우고 2선에 백성동과 벨라스케즈 등을 배치해 무패 행진에 나섰다.

이에 맞선 안산은 장혁진과 빈치씽코, 펠리삐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다.

수원FC가 전반 중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먼저 안산의 골문을 열었고, 수비수 조유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조유민은 백성동이 전반 20분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주자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멈춘 뒤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왼쪽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안산이 곧바로 반격했고, 전반 31분 이인재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인재는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자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수원FC의 골문을 꿰뚫었다.

치열한 공방전은 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수원FC는 전반 44분 황병권이 장준영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로 연결해 2-1 리드를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안산은 전반 추가시간 이창훈이 장준영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이 치열한 맞섰지만 좀처럼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공세를 이어가던 수원FC는 안병준이 후반 막판 상대 김연수와 경합 중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병준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가르면서 3-2 승리를 완성했다.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고 유상철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FC에 1-2로 졌으며 성남FC도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종료 30초를 버티지 못해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FC안양은 19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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