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치매 환자가 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파주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5분쯤 파주시 소재의 한 요양병원 3층에서 A(88)씨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발견 당시 화단과 에어컨 실외기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친 상태였던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던 A씨가 이전에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